국제유가란? 국제유가 뜻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경제 공부 첫 번째 글입니다.

경제를 이야기할때 다양한 지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우리 생활과 밀접한 영향이 있는 '국제유가'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국제유가의 정의

 

유가(油價)란, 석유가 매매되는 가격을 말합니다.

검색포털에서 '국제유가'를 검색하면 다음과 같이 세 가지 가격이 나옵니다.

 

출처 : 네이버 검색화면

 

WTI, 두바이유, 브랜트유 이렇게 세 가지로 나오는군요!

각각이 나타내는 의미를 자세히 알아볼까요? 

1)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WTI(서부텍사스산 중질유)의 가격 2) 런던선물거래소(ICE)에서 거래되는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의 가격 3) 주로 싱가포르에서 현물거래되는 두바이유의 가격

 

 

 

   2. 국제유가의 단위

 

국제 유가는 앞서 설명드린것과 같이 세 가지 대표 지역의 가격을 대표값으로 하는데요, 

석유의 배럴당 가격($/bbl)으로 거래됩니다.

 

 

배럴은 SI단위계가 아닌 야드파운드법에 있어서 부피를 나타내는 단위인데요,

일반적으로 1배럴 = 158.987리터를 말합니다.

따라서 국제유가를 리터당 단위로 환산한다면, 국제유가를 158.987로 나누면 됩니다.

 

 

예를 들어, 오늘(2019년 4월 22일)의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70.37 달러입니다.

이를 리터 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0.4426달러, 한화 환산시 리터 당 505원이 되는 셈이네요!

 

 

 

   3. 국제유가의 가격 차이

 

국제유가를 검색해 보면 WTI/브렌트유/두바이유 의 가격이 각각 다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 이런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국제유가는 각각의 원유가 거래되는 장소의 가격이므로 주로 생산되는 지역의 상황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WTI유는 미국 서부 텍사스에서 뉴멕시코주 지역에 걸쳐 생산됩니다. 따라서 셰일오일의 등장으로 인해 가장 큰 가격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브렌트유는 영국 북해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로 유럽 석유시장의 기준유입니다. 현재는 원유 고갈로 인해 하루 생산량이 1,000배럴 수준으로 하락하였다고 합니다.   두바이유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에서 생산되는 원유로서, 중동 및 아시아 원유시장의 기준원유입니다.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도 두바이유 가격에 연동되어 거래되고 있습니다. 생산지인 중동의 상황이 많이 반영되는데요, 특히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결정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2) 각 원유의 품질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원유의 품질 기준은 황 함량으로 결정되는데요, WTI가 0.24%, 브렌트유가 0.37%인데 반해 두바이유는 2.04%라고 합니다. 따라서 원유의 가격도 WTI>브렌트유>두바이유 순으로 차이나는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다만, 미국의 셰일오일의 등장으로 인해 최근 원유가격은 브렌트유>두바이유>WTI 순서가 되었습니다.

 

 

   4. 국제유가의 가격 결정

 

우리나라 시간을 기준으로 WTI는 오전 4시반,

브렌트유는 자정이후 다음날 오전 2시반,

두바이유는 오후6시에 가격이 결정됩니다.

 

 

 

   5. 국제유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국제유가는 경제에 어떤 영향을 가질까요?

국제유가의 상승은 '석유'라는 필수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을 이끌고,

이로 인한 소비/투자 위축, 경제성장률 하락 이라는 결과를 얻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영향입니다.

 

 

유가가 10% 상승할 경우

경제성장률/민간소비/설비투자 0.1%p 하락,

소비자물가0.3%p 상승,

수출 0.1%p하락

등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국제 유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탈 석유를 목표로 전기차/수소사회/신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적극 장려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석유는 우리 생활과 뗄 수 없는 관계임이 분명합니다.

 

국제유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경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